부처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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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17
  이 름   관리자   날 짜   200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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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몹시 배고 고파 보이시는 군요. 우유를 좀 드릴까요?』
『소녀여, 고맙소』
수자타 소녀가 건네주는 우유를 맛있게 받아 마시는 고오타마 수행자의 모습을 머리서 콘단냐를 비롯한 다섯 명의 수행자들이 바라보며 입을 삐쭉거렸습니다.
『흥- 수행자는 목욕을 해서도 안 되는 것인데 우유까지 받아 마시는 군.』
『저러니까 아직도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거야.』
『아암, 그렇구 말구』
『이제 고오타마는 수행자는 틀렸어. 우리가 저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함께 수행을 할 수 있겠는가?』
『맞아! 저런 사람과는 같이 수행할 수 없는 것이니 우린 이제 떠나세.』
수행자 고오타마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다섯 사람의 수행자는 이렇게 말하며 고오타마의 곁을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그 후 다섯 사람은 사슴 동산이라고 불리는 곳(녹야원. 鹿野園)에서 수행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수자타 소녀에게 우유를 얻어 마신 수행자 고오타마는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다시 숲속으로 돌아 갔습니다. 고오타마 수행자는 커다란 보리수 나무 아래 널직한 바위 위에 풀을 깔고 편안히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이 우주의 진리인 바른 깨달음을 얻기 전에는 이 자리에서 뜨지 않으리라. 고오타마 수행자는 평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깊은 명상에 잠겼습니다. 그렇게 7일을 그 보리수 아래에서 지내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것이 차츰 밝게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 고오타마 수행자가 그렇게 찾고 있던 대진리를 깨달을 시간이 점점 가까워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되자 고오타마 수행자의 깨달음을 방해하려는 방해꾼이 나타났습니다. 그 방해꾼들은 별의별 수단으로 고오타마 수행자이 깨달음을 방해했습니다. 그들은 숲 속에 살고 있는 악마들이었습니다. 악마들은 수행자의 모습으로, 또는 어여쁜 미녀의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아름다운 노래와 춤을 추기도 했고, 코기리를 탄 군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고오타마 수행자를 위혐하면서 그가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을 방해하러 들었으니 오히려 그 악마들은 고오타마의 높은 수행의 힘에 놀라 도망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악마들이 도망을 가고 나자 수행자 고오타마의 눈 앞이 차츰 밝아오기 시작 했스빈다. 벌써 20일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보리수 나무 아래에 앉은 지 21일째가 되는 날 새벽 이었습니다. 막 새벽 볖이 동쪽 하늘 위로 밝게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수행자 고오타마의 얼굴에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밝은 빛이 깃들었습니다. 고오타마 수행자는 이 우주의 이치가 뚜렷하게 떠올랐습니다. 이제 수행자 고오타마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며, 태어나고 죽는 것이 결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제까지 마음 속에 있던 거리낌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이 크나큰 우주와 하나가 디면서 자신의 마음도 생명도 우주 속으로 퍼져 나가는 큰 기쁨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그렇게 오랜 시간을 통해 찾고 있던 진실한 깨달음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영롱한 새벽 별빛이 반짝이는 보리수 아래에서 대성인으로, 바른 깨달음을 얻는 정각자(正覺者) 부처님이 되신 것이었습니다.
태자의 지위를 아무런 미련없이 버리시고 수행자가 되신 지 6년째가 되는, 싯다르타 고오타마의나이 35살이 된 해의 음력 12월 8일의 새벽이었습니다. 그 때 부터 우리는 싯다르타 고오타마 수행자를 석가모니 부처님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고 부르는 말의 뜨은 이렇습니다.
석가(샤카)라는 말의 뜻은 『훌륭하다, 유능하다』라는 뜻이며 모니라는 말의 뜻은 『성인』이란 뜻입니다.
또한 부처님이라는 말의 뜻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 부천ㅁ이라는 말의뜻은 『석가족에서 태어나 깨달음을 얻으신 위대한 성인』이라는 말입니다.
마침내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신 부처님이 태어나신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