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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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16
  이 름   관리자   날 짜   2003-04-04
 조회수   2066

10. 크나 큰 깨달음

고오타마는 혼자 머물며 수도할 장소를 찾던 끝에 빔비사라 왕이 살고 있는 마가다 국의 가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우루벨라 마을의 숲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숲이 우거진 이 동산의 기슭에는 네란자라 강(니련선하*尼蓮禪河)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네란자라 강가에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가 깔려 있었스비낟. 고오타마는 이 곳을 자신의 수도장으로 삼아 수행을 시작 했습니다.
고요타마는 그 곳에서 먹고 자는 것조차 잊어버진 채 수행에 골몰하고 있었습니다. 고오타마 수행자의 수행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콘단냐를 비롯한 다섯 사람의 수행자들은 그 열성과 노력에 놀라움과 함게 큰 감동을 받고 있있습니다. 고오타마 수행자는 얼마나 열심히 수행을 하고 있었던지 그의 몸은 약해질 대로 약해져서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자리에서 움직이기도 힘들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고오타마는 자신이 찾는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몸은 약해질 대로 약해져서 이제는 정신마저 희미해져 고행을 계속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행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편 정반 왕은 태자가 출가한 뒤로는 자나깨나 태자를 걱정하는 마음과 슬픔으로 마음이 편할 날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반 왕은 가끔 신하들을 시켜 태자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고는 했습니다. 정반 왕은 태자가 오랫동안 수행을 하느라고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는 소식을 말로 전해 듣게 되자 눈물을 흘리며, 태자가 출가하기 전 부터 시중을 들던 챤타카를 시켜 많은 식략을 가지고 태자를 찾아 보도록 했습니다.
수행을 하고 있는 태자의 모습을 본 챤타카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에 그만 눈물을 흘리며 태자에게 말을 했습니다.
『왕자님!』
고오타마 수행자는 챤타카를 보게 되자 깜짝 놀랐습니다.
『챤타카, 네가 무슨 일로 왔느냐?』
『태자님, 흐흑- 』
『자- 울음을 그치고 무엇 때문에 왔는가를 말을 해보거라.』
『예, 임금님께서 태자님이 너무 고생을 하시고 있으므로 식략을 가지고 가보라고 명을 하시어서 이렇게 왔습니다.』
『그런 것은 필요 없으니 가지고 가거라.』
말은 부드러웠지만 고오타마 수행자의 마음은 굳건 했습니다.
『임금님께서 보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식량들은 먼 길을 가지고 옷 것입니다. 태자님-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찬탸카야, 나도 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량이 여기 내 곁에 있으면 그 만큼 나의 수행이 늦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나의 수행을 방해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어서 떠나도록 하거라.』
시종 챤타카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할 수 없이 오던 길을 되돌려 힘없이 궁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 후로도 고오타마 수행자의 수행은 계속되었습니다.
네란자라 강가에서 시작된 수행이 벌써 6년이 다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찾고자 하는 깨달으믈 얻지 못한 고오타마 수행자는 자신이 하고 있는 고행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고행으로 자신의 몸을 괴롭히는 것으로는 진실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몸이 아니면 맑은 정신과 밝은 생각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고오타마는 어느 날 아침, 결심을 새로이 하고는 수행하던 자리에서 일어 났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몸을 일으킨 고타마는 비틀거리며 네란자라 강가로 내려가 맑은 물에 몸을 씻었습니다.
몸을 씻은 후 언덕으로 올라와 옷을 입고 풀밭에 앉아 있을 때였습니다.
마침 그 곳 근처에 살고 있던 수자타(선생녀*善生女)라고 부르는 소녀가 갓 짠 우유통을 들고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